오는 4월 8살 연하의 승무원과 6년여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배우 박정철 씨가 KBS 새 일일드라마 [천상여자]에서 나쁜 남자로 열연을 펼치게 됩니다.<br /><br />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솔직한 입담을 보여줬던 박정철 씨를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.<br /><br /><br />지난 3일 KBS 새 일일드라마 [천상여자]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오는 4월 결혼을 앞둔 배우 박정철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박정철]<br /><br />Q) 역할 소개?<br /><br />A) 안녕하세요. [천상여자]에서 장태정 역할을 맡은 박정철입니다. 극중에서 유일하게 욕을 먹어야 되는 인물이고 또 욕을 먹고 싶은 새해 소망이 하나 늘었어요. 여러분들 재밌게 봐 주시고 욕 좀 많이 시원하게 해 주십시오. 감사합니다.<br /><br /><br />예능 프로그램인 [정글의 법칙2]를 통해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던 박정철.<br /><br />하지만 실장님 전문 배우란 수식어가 있을 만큼 안방극장에서는 진중한 이미지와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 왔는데요.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박정철]<br /><br />Q) 나쁜 남자에 도전한 계기?<br /><br />A) 이제 나쁜 남자의 시대는 가진 않았나라고 생각하던 찰나였어요. 나쁜 남자 솔직히 매력 없잖아요. 너무 식상하고 대본을 읽었는데 태정이는 무조건 제가 하고 싶은 거예요. <br /><br /><br />박정철은 오는 4월 12일 8살 연하의 승무원과 백년가약을 맺게 된다는 소식을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[천상여자]의 촬영이 한창일 때 결혼날짜를 잡은 이유 또한 털어놨습니다.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박정철]<br /><br />Q) 결혼 날짜를 잡게 된 이유?<br /><br />A) 사실 결혼을 미리 날짜를 정확하게 픽스를 해 놓은 게 아니었는데 의견만 나눈 상태에서 드라마를 결정하게 됐고요.사실 이런 약간 좀 극 전개가 우울하잖아요.분명히 제 옆에 있는 사람에게도 어떤 조금이나마 신경 쓰이게 하고 스트레스 받게 하는 게 분명히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.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양해를 구했고 결혼 끝나고 하는 게 마음 편하지 그러면 타이밍이 그만큼 늦어질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. 항상 제가 원하는 타이밍에 제가 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충분히 설득을 했고 다만 이제 그런 부분이 좀 신부가 될 분에게 좀 미안하죠. <br /><br /><br />드라마 촬영 때문에 신혼여행을 미루게 된 박정철.<br /><br />예비신부에게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는데요.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박정철]<br /><br />Q) 신혼여행을 미뤘다는데?<br /><br />A) 여자 분들을 신혼여행 그렇다면서요. 결혼 끝나면 바로 공항 가서 어디로 떠나는 기분 되게 만끽한다고 그러더라고요. 저는 잘 모르겠지만 여러 가지로 많이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. 근데 이번 작품 마치고 그 이상으로 더 잘 해 주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<br />박정철은 야망을 위해 사랑을 버리는 장태정을 연기하게 됐는데요.<br /><br />과거 장태정과 비슷한 선택을 한 적 있다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[인터뷰: 박정철]<br /><br />Q) 극중 캐릭터와 비슷한 선택을 한 적은?<br /><br />A) 실제로 현실에서 있을 수 있는 얘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. 이 역할 하고 비슷하다는 면이 있다는 게 뭐냐면 글쎄 뭐 어떤 방법의 차이에서 태정이 만큼의 악행을 저지른다는 게 현실에서는 힘들 수도 있겠지만 일과 제 개인의 성공을 위해서 여자랑 헤어져 본 적이 있어요. 좀 오래된 얘기긴 하지만 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사회자]<br /><br />여러분 특종 하셨습니다.